5개 종목이 합쳐진 스포츠 경기라는 감은 오는데,
정확히 어떤 종목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순서대로 하루만에
진행을 해서 각 종목별 기록을 합산해
총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입니다.
여러 가지 종목을 모두 잘해야 하는 스포츠라
선수들에겐 엄청난 훈련양이라고 합니다.
5개 종목을 유심히 살펴보면,
전쟁 중, 전사가 전투와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임무수행 능력과 비슷합니다.
그리스 전사가 군의 명령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승마 : 말을 타고 산과 장애물을 넘어가야 했고,
육상 : 말이 총에 맞아 죽으면 달려야 했고,
수영 : 강이 있으면 건너기 위해 수영을 해야 했고,
사격 : 중간에 적군을 만나면 총을 쏘아야 했고,
펜싱 : 근거리에 적이 있으면 칼을 들고 싸워야 했기에
5가지 임무수행을 기념하며 근대로 넘어오면서
복합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입니다.
근대5경기방식은 아래와 같아요.
1. 펜싱 :
참가선수들은 전원 풀리그로 대전. 1분의 단판승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격 가능한 에페로 진행.
기본점수 250점에서 성패에 따라 점수가 가감.
2. 수영 :
구간은 200미터이며 영법은 자유롭게 가능함.
2분 30분을 기준으로 기록에 따라 가감.
250점 기본점수에서 0.5초당 +- 1점.
3. 승마 :
개인말로 시합하는 것이 아니라
연맹이나 시합 주최 측에서 준비해준 말로
추첨을 통해서 말을 배정받은 후,
20분 동안 워밍업 하고
15개의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를 완주
350~400미터를 56초에 완주해야 함.
기본점수 300점에서 감점하는 방식.
4. 레이저런(육상+사격)
육상과 사격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뀜.
800미터 달리고 사격 5발 명중하는 방식인데,
사격은 50초 내 무제한 가능하며 5발 명중시켜야
다음 800 미터 육상이 가능하며, 이를 4번 반복.
총 3,200미터를 달리고, 20발을 명중.
13분 20초 기준으로 완주했을 때
기본점수 500점으로 하여 1초당 +- 1점.
운동선수 하면 보통 한 가지 운동만 집중해서
훈련하고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근대5종경기는 5개 종목을 골고루 잘해야 해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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