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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문화가 가져오는 우리삶의 변화

칼럼

by 필산B급백수 2020. 5.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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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펜데믹에서 벗어나더라도 세계질서는 이전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대면 서비스업은 갈수록 축소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중심의 산업이발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전에도 언택트에 대한 개념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산업,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일상생활까지 더 크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언텍트는 접속(Contact) 이란 단어에 부정을 뜻하는 (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생활 속 문화로 더욱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언택트 문화 우리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무인 슈퍼마켓

 

계산원이 없는 무인 슈퍼마켓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아마존 고 그러서리 1호점”을 개점 했는데요. 다양한 카메라와 선반의 센서, 소프트웨어를 통해 슈퍼마켓이 운영됩니다. 고객들은 물건을 고르기만 하고 계산대에 줄 설 필요 없이 그냥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스마트앱을 통해 청구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슈퍼마켓 뿐만 아니라 편의점까지 그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언택트 문화 무인 슈퍼마켓

보통 레스토랑 식자재 구입 시, 요리사가 직접 단골 재료집이나 시장에 가서 식자재를 고르면 레스토랑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골 가게와 상점 주인만의 거래가 일반 소비자들에까지 적용되는 부분이네요.

 

2. 로봇(서브봇, 세프봇)이 식당으로

 

음식점에서 서빙은 물론 요리까지 해주는 로봇이 발명되어 상용화 중이라고 하는데요. 실내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하고 빈 그릇까지 회수 한다고 하네요. 셀프 주문과 계산대까지 낮설지 않을 정도로 대중화 되고 있다고 하니, 언택트 문화에 점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음식은 손맛이라고 하는데, 로봇이 해주는 음식맛은 글쎄요 ^^

 

언택트 문화 무인로봇

 

3. 텔레프레전스 회의가 현실로

 

텔레프레전스는 원거리를 뜻하는 텔러(tele)와 참석이라는 프레전스(presence)의 합성어인데요. 홀로그램 영상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언택트 문화 텔레프레전스

영화 킹스맨 기억하시죠? 이런 회의뿐만 아니라 강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요즘 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만약 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과외, 학원, 학교 뿐만아니라 원격진료 등 접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을 듯 합니다.

 

4. 무관중 콘서트, 스포츠

 

한국에서 얼마 전 프로야구 개막을 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무기한 연기된 프로야구 개막전, 한국에서 열린다고 하니 미국의 ESPN 과 일본의 SPOZONE 에서 KBO 경기의 중계권을 계약해 생중계를 했다고 합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의미가 남다른데요. 현재는 스포츠 업계 뿐만아니라, 콘서트, 공연, 방송 등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새로운 관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언택트 문화 무관중 공연

방탄소년단(BTS)이 언택트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썼는데요. 유뷰트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건을 기록했고, 전세계 162개 지역에서 동시접속자만 최대 224만명에 달한하고 하네요.

 

5. 차박여행, 룸콕

 

차박여행이란 차 + 숙박 의 합성어인데요. 캠핑장이나 해수욕장 등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소소하게 즐기는 여행입니다. 취사가능여부를 알아보고 요리를 해먹거나 배달을 시켜먹을 수도 있는데요. 커피 한 잔 하면서 노을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언택트 문화 차박여행 룸콕

룸콕은 하루종일 방구석에 있다보니 지루하게 느껴져 호텔룸에 가서 콕 박혀 호캉스를 즐기는 겁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나 티비를 보며 힐링하는 건데요. 수도권을 벗어나 강원도 등 호텔이나 리조트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언텍트 문화로 이미 자리잡은 무인모텔, 무인자판기, 무인커피, 무인 주문기, 무인 민원발급기 등 사람과 대면하지 않은 문화가 많은데요. 펜데믹이 끝나더라도 음식배달이나 온라인 판매 등의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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