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으로 코코넛 밀크 정도는 어느집이든 먹이잖아요.
집앞에서 35페소짜리 (오늘은 30페소 해주셨다) 코코넛을 구입해, 반은 우리가 마시고, 반은 강아지를 위해 남겨주는 센스. 코코넛을 일단 반으로 자른다.
뽀이얀 코코넛 밀크. 숫가락으로 슥슥 부드럽게 긁어야 한다.
너무 쎄게 긁으면 껍질 같은 것이 같이 일어나기 때문에.
2번째로 하는 거라 처음보다는 더 잘 되는 느낌 (니낌적인 니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넣는다. 코코넛물도 함께 보관하고 있다가 간식으로 줄 때, 코코넛 밀크와 코코넛 물을 함께 살짝 곁들어 준다.
개코다 (밖에서 만들고 있을 때 부터 달라고 난리다). 개는 개다.
혀로 설겆이까지 할 정도로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사람몸에도 좋다고 하니, 강아지한테도 분명 좋은 영양소일 것임에 틀림이 없다. 내일 또 줄께 ~
집 옆에 있는 코코넛 나무가 하나 있다. 공터에 열린것이라 딱히 주인은 없지만, 익었을 때 쯤이면 누가 따는지 항상 없어진다. 우린 언제 저거 한번 먹어볼 수 있을까?
그냥 우리는 사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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