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침 바닷가 산책, 화이트비치가 아니어도 괜찮...

필리핀 생활

by 필산B급백수 2020. 3. 7. 08:53

본문

아침 햇살이 막 드리울 때 쯤, 은빛 바닷가 속 파도소리가 들리는 해변을 따라 산책을 나간다.

 

집에서 1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바닷가. 막상 가까이 있으면 오히려 잘 안가게 되는 곳이지만 오늘 아침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한번 가본다.

바닷가 초입에도 망고나무가 그렁그렁 달려있다. 손에 닿을만큼 낮게 열려있어 금방이라도 하나 따보고 싶었지만, 2주 정도는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완전 대가족이다. 일찍 일어나는 닭이 모이를 ...

이곳 바닷가는 흔히 상상하는 화이트 비치가 아니다. 뻘과 가까운 검은 모레.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바퀴가 빠지지 않아 가끔씩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달려보기도 한다.

해변가를 끼고 리조트들이 많다. 고급 리조트 분위기는 분명 아니지만, 시골 바닷가만의 정겨운 분위기는 있다.

어떤날은 배를 타고 나가는 어부?도 가끔씩 본다.

아침밥 찬거리를 잡으러 가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본다.

매일 아침마다 산책하는 상상을 한다. 내일도 나갈 수 있을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